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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 한국인 6명, 내일 판문점 통해 송환"

<앵커>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이후에 경색 국면에 들어섰던 남북관계에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습니다.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 6명을 내일(25일)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내겠다고 알려 왔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통해 억류 중인 우리 국민 6명을 내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돌려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20대 1명과 40대 2명, 50대 1명, 60대 2명으로 모두 남성입니다.

정부는 6명 모두 우리 국민이라는 사실은 확인했다면서, 북한이 늦게나마 인도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데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6명의 정확한 입북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의도/통일부 대변인 : 내일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하고 이후 관계 기관과 함께 입국경위에 대한 확인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2월 26일 불법 입북 혐의로 남한 주민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서, 일단 이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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