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충북 단양군에서 사흘에 하루꼴로 수돗물이 예고 없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정우택(청주상당·새누리) 의원이 수자원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군의 공지 단수는 11건, 비공지 단수는 116건에 달했다.
공지·비공지 단수 시간은 모두 161시간이다.
지난해 비공지 단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경남 거제(571건)이며 전북 정읍(440건), 경기 양주(134건)도 잦았다.
수자원공사는 2003년부터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내세워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상수도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인 비공지 단수 건수는 2008년 443건에서 지난해 1천428건으로 늘었고, 공지 단수 역시 587건에서 2천478건으로 급증했다.
수자원공사에 접수된 냄새·이물질 등 수질 관련 민원도 2008년 632건에서 2011년 1천327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수자원공사의 지난해 지방상수도 분야 순이익이 96억원에 달했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방상수도 사업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주겠다던 수자원공사가 잇속만 챙기고 있다"며 "공지되지 않은 단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주=연합뉴스)
정우택 "충북 단양 사흘에 한번꼴 예고없는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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