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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박원순 화두는 자주재정·지방분권

취임 2주년 박원순 화두는 자주재정·지방분권
취임 2주년을 맞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화두로 자주재정과 지방분권 강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박 시장은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임기를 "시민에게 힘이 되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한 기간이었다"고 총평했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각종 규제와 재정적인 제약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의 본래 취지에 맞는 권한과 책임을 갖추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박 시장은 "국가적 차원의 사업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약속인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해 재원분담을 지방에 넘기는 것은 지자체 재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한 참된 지방자치가 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와 협력해 부당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주재정, 지방분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년간 이룬 주요 성과로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 시립대 반값 등록금, 희망온돌 사업, 어르신·장애인 종합복지 계획 등을 꼽았습니다.

취임 1주년 때 내걸었던 뉴타운 미분양 문제는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뉴타운, 재개발 출구 전략이 창신, 숭인지구 해제 등으로 가시화하고 있지만, 매몰비용의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시가 박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아 17일부터 나흘 동안 19세 이상 시민 천 명을 대상으로 한 정책 여론조사에서는 심야전용 시내버스가 만족도 90.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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