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을 굴리는 기금운용본부가 기금운용 수익률이 저조한데도 기대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해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3년도 기금운용본부가 소속 직원 125명에게 준 성과급은 총 13억4천만원으로, 1인당 평균 1천100만원 이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성과급 지급 기준인 2012년도 성과를 보면 목표수익률이 실제수익률을 밑돌았습니다.
그럼에도 성과급 지급이 가능했던 것은 낮은 정량평가 점수를 메우고자 정성평가에서 B등급 미만을 단 한 번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김 의원은 분석했습니다.
민간 증권사들은 실제수익률이 목표수익률을 밑돌 경우 성과급은커녕 기본급도 삭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 의원은 "우수인력을 확보하고자 기본급을 확대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성과급은 철저하게 성과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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