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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고장나는 무기…"만약 전시였다면?"

<앵커>

해군과 공군의 국정감사에서는 툭하면 고장나는 부실한 무기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은 지난달 발전기 고장으로 불이 나 한 달 넘게 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군의 주력 구축함인 을지문덕함도 전원장치가 고장 나는 등 함정과 잠수함 같은 해군의 주요 전력에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고장만 123건에 이릅니다.

[정희수/새누리당 의원 : 중요한 장비를 이렇게 소홀하게 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고, 전시라고 생각해보십시오. 고장났는데 그게 되겠어요?]

미국에서 최근 도입한 4대의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후 353건의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기철/해군 참모총장 : 신장비들을 많이 운용하다보니 거기에 대한 기술이 축적되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군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차기전투기 사업의 지연으로 인한 전력 공백 문제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안규백/민주당 의원 : 조그만 구멍가게나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도 기획과 실행·점검을 톱니바퀴처럼 계속 해 나가는데 하는데 8,9조 되는 사업하면서 그런 과정과 절차도 안밟았습니까?]

공군은 차기 전투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해군은 오는 2022년을 전후해 배치될 예정인 한국형 이지스함 3척의 조기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4일)은 해공군에 이어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하루 종일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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