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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전과 숨기고 시민권 취득' 美 60대 여성 체포돼

44년 전 사건 빌미…"팔레스타인계에 대한 억압" 논란

'테러 전과 숨기고 시민권 취득' 美 60대 여성 체포돼
미국의 60대 여성이 40여년 전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에 가담했다가 실형을 받은 사실을 감추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은 팔레스타인계 시민운동가 라스미에 유세프 오데를 체포했습니다.

오데는 이민과 시민권 신청 서류에 1969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을 감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데는 지난 10년 동안 시카고 남서부에 기반을 둔 아랍계 네트워크에서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운동가이자 여권 운동가로 활발히 활동했습니다.

기소 내용에 따르면 오데는 20대 당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인민전선' 조직원으로 활동했고, 2명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낸 예루살렘 대형 슈퍼마켓 테러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1969년 체포됐습니다.

당시 오데는 이스라엘 법원으로부터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10년을 복역한 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죄수 교환 협상 결과 잔여 형량을 감면받고 석방됐습니다.

오데는 지난 1995년 미국으로 이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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