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으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외부의 핵위협이 높아지면 핵 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에서 가동되는 것은 미국의 '핵위협 공갈'과 '반공화국 제재'뿐이라며 외부의 핵위협이 가중되는 한 그에 대처할 핵 억제력도 강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북한의 정책적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는 결코 북한의 '선 핵포기'가 아니라 전 한반도를 핵무기 없는 지대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예나 지금이나 행동 대 행동은 한반도 핵 문제 해결의 기본 원칙이며 북한이 일방적으로 먼저 움직이는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며 평화와 안정을 바라고 미국의 적대시 정책포기를 요구하지만 절대로 구걸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이 북핵 협상의 조건으로 요구하는 '선 비핵화 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북한이 영변의 5MW 원자로를 재가동한 징후가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변인은 미국이 긴장 격화의 책임을 북한에 넘겨씌우기 위해 영변 핵시설 재가동이 사실이라면 국제적 의무와 공약들에 대한 위반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비해 마련한 '맞춤형 억제전략'과 핵항공모함을 동원한 해상훈련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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