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동영상을 만들어서 해외 홍보에 나섰습니다. 일본은 이 동영상을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국어로 번역할 예정입니다. 우리 정부는 해당 동영상을 삭제하라면서 일본 정부에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2.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작심한 듯 한마디를 내놨습니다. 지난 대선은 불공정했고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새누리당은 대선에 불복하려는 본심이 드러났다고 맞받았습니다.

3. 유네스코 산하 심사보조기구가 우리나라의 김치와 김장 문화에 대해서 인류무형유산 '등재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등재권고 판정은 등재가 확실시 되는 단계로 유네스코는 오는 12월 최종 등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4. 서울시가 요금인상 요구로 시끄러웠던 '메트로 9호선'과의 협약을 바꾸는 데 성공했습니다. 메트로 9호선 요금 논란은 이른바 묻지마식 민자사업의 실패가 어떻게 시민피해로 이어지는지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문제는 다른 민자사업도 상황이 비슷하다는 겁니다.

5. 대부분 화장품 브랜드들이 거의 항상 할인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6. 씻고 화장하고 요리하고 청소하는 건 보통 여성들이 매일 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여성들에게 노출되는 각종 유해성분이 내분비계 교란물질에서 중금속까지 모두 126가지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방법 취재했습니다.

7. 건강보험료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늘어서 2조 2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돈을 많이 벌면서도 체납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건보공단은 5만 5천 고소득 체납자 세대를 특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강제 징수에 들어갔지만, 징수율은 60%에 그치고 있습니다.

8. 이번 세기에 가장 볼만한 혜성이 지금 지구를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꼬리를 길게 늘어트린 아이손 혜성인데 우리나라에서도 망원경에 포착됐습니다. 다음 달 29일 전후에는 혜성이 샛별처럼 밝아져서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