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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디스크 참지 마세요!

극심한 허리 통증에도 수술이 두려워 참고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극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법이 나와 허리 디스크 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세탁업에 종사하고 있어, 평소 무거운 짐을 많이 들고 나른다는 한 모 씨.

6개월 전부터는 허리 통증이 점점 심해져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었다는데요.

[한 모 씨/47세 : 처음에는 허리 통증이 '찌릿찌릿'하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걷지도 못할 정도로 증상이 심해졌어요. 빨리 걸을 수 없고, 허리를 숙일 수도 없을 정도로 아팠어요.]

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한 중증의 허리디스크 환자였습니다.

허리 디스크는 퇴행성 변화나 외상으로 허리뼈 사이 물렁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인데요.

초기에는 허리만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와 허벅지, 또 발가락까지 통증이 퍼지게 됩니다.

그런데 통증을 대수롭게 않게 여기거나,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연철/신경외과 전문의 : 신경 압박이 더 진행되는 경우에는 하지 방사통이나 저림 증상을 호소할 수 있게 되고요. 또 진행됐을 경우에는 양쪽 다리 감각이 무딘 감각 변화가 올 수가 있고, 하지 마비로 인한 절뚝거림이나 이런 보행 장애로 올 수 있습니다. 아주 심해진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나 성 기능 장애 같은 영구 후유장애를 가져올 수가 있겠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또 주사나 운동요법을 진행하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적극적인 시술과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요. 

최근에는 초소형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이, 손상된 디스크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이 장착된 3mm의 가느다란 관을 꼬리뼈 쪽으로 넣어, 고성능 레이저로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법인데요.

[서범석/신경외과 전문의 : 이 시술의 특징은 가느다란 카텍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절개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에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부분마취를 이용하시어 시술하기 때문에 연세가 높으신 분들이나 아니면은 고혈압, 당뇨, 또 심장질환으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분들도 충분히 시술할 수 있습니다. 또한 MRI상에서 쉽게 보이지 않는 어떤 신경유착이랄지 염증, 부종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무리한 허리 굽히기 운동으로 허리 디스크를 앓게 된 김 모 씨.

최근에 받은 레이저 시술로, 예전처럼 걷고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김 모 씨/53세 : 지금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병이) 낫는 게 확실히 몸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걸을 때 불편함도 덜하고, (통증이) 예전에는 '10'이었다면 지금은 '5'정도로 많이 줄었어요.]

허리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피하고 허리 근력을 강화해 주는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가 오랫동안 아프다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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