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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서 방사성 물질 최고치 검출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서 방사성 물질 최고치 검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지상 탱크 부근 배수구에서 스트론튬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최대 5만 9천 베크렐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습니다.

지난 8월 약 300톤의 오염수가 유출됐던 저장탱크 근처의 배수구에서 어제 채취한 물을 검사한 결괍니다.

이는 그제 채취분에서 검출된 5천 베크렐에 비해 농도가 10배 이상 급상승한 것이며 지금까지 측정된 방사성 물질 농도로는 최고칩니다.

도쿄전력 측은 집중호우로 원전 주위의 방사성물질이 배수구로 흘러들어 농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오늘(23일) 오전 일부 지상탱크 보에 고인 빗물을 3시간 동안 보 밖으로 직접 배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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