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살에서 34살까지 인구 가운데 노동인구의 비율이 1970년대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CNN머니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20살에서 34살까지의 노동인구 비율이 2000년 4월 최고점인 83%를 찍은 뒤 2013년 8월 현재 77.5%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NN머니는 청년층의 노동인구비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등 청년층의 구직기회가 줄어든 점을 꼽았습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청년들의 학업기간이 길어진 것도 통계에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습니다.
2013년 미국의 대학진학률은 2000년과 비교했을 때 25%가량 높아졌으며 졸업하는 시기는 오히려 늦어졌습니다.
학업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석사 이상의 고학력을 얻으려는 청년들이 늘어난데다가 대학 학비 인상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대 수명 연장으로 대학 졸업이나, 결혼, 자녀 출산 등 인생의 주요 사건을 뒤로 미루게 되는 경향이 청년층의 노동인구 감소에 일조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비붐 세대 역시 기대수명 증가를 고려해 은퇴시기를 늦추려 하면서 청년층의 취업문을 좁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노동인구 비율은 2000년 30%에서 현재는 40%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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