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최대규모의 성매매업소 광고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 사이트를 통해 홍보한 업체만 6백여 곳이 넘었고 회원수도 무려 18만 명이나 됐습니다.
KNN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한 인터넷 사이트 운영사를 덮칩니다.
사무실 칠판에는 전국 권역별 회원 목표치가 정해져있고, 월 매출액도 눈에 띕니다.
[(여기서 뭐하세요?) 여기서 주식 공부합니다.]
평범해보이는 사무실이지만, 이곳은 전국 최대 규모의 성매매 업소 광고 사이트 본거지입니다.
30살 김 모 씨 등은 2009년, 부산경남지역 성매매업소와 유흥업소를 소개하는 사이트 '펀초이스'를 시작으로, 2년 동안 대구경북,대전충남, 광주전라 지역을 담당하는 사이트를 잇따라 개설했습니다.
업소 위치와 여종업원 프로필은 물론, 성매수 가격을 광고해주는 대가로 업소당 매달 30~40만 원씩 받아챙겼습니다.
입소문을 타면서 회원수는 18만 명으로 급성장했고, 이 사이트를 홍보 창구로 쓴 업소도 620곳에 달했습니다.
수익금이 17억이 넘을 정도로, 덩치도 기업형 조직으로 커졌습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 : 채팅방을 열어 회원들과 업주를 연결시켜주면서 사전 예약을 할 경우 할인을 제공하는 등 기업형 마케팅을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직접 오피스텔과 원룸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사이트에 소개된 전국 620개 업소와 회원들의 성매매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회원 18만 명…국내 최대 성매매 광고 사이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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