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이달에는 없을 것이란 견해가 시장에서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2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제 나온 미국 고용지표를 봤을 때 월가에서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어제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이 7.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4만8천 개 확대되는데 그쳐 시장 기대치인 18만 개에 크게 미달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러한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양적완화 축소를 미룰 것이라는 시장 시각에 수긍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 총재는 한국이 경제정책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인 3가지 중 첫 번째로 미국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등 대외환경 변화를 꼽았습니다.
또, 국내 금융과 실물경제 간의 괴리를 줄이는 점, 수출과 내수의 성장기여도 불균형을 바로잡는 점 등이 한국 경제가 당면한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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