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지난 2008년 이후 부패 혐의로 적발된 공직자가 20만 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신문은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이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 보고한 2008년 이후 부패 척결 현황을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2008년 이후 부패 혐의로 적발된 공직자는 모두 19만 870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16만 7천여 명이 기소됐고 14만 8천여 명이 법원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적발된 공직자 가운데 시장과 국장급 이상 간부는 천 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검찰은 공직자 부패 수사를 통해 6조 5천억 원의 국고 손실을 막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검찰의 전인대 부패 척결 현황 보고는 지난 1989년 이후 24년 만으로 시진핑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 주석은 지난해 말 공산당 총서기에 취임한 것을 계기로 관료주의, 형식주의, 향락주의, 사치풍조를 뜻하는 이른바 '사풍' 척결을 강조하며 강력한 부패 척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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