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역대 최장기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 보유 비중도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전체 시가총액 1천 324조 4천억 원 중 외국인 보유 규모가 438조 7천억 원으로 33.1%를 차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외국인 보유 비중은 2007년 7월에 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대치라고 한국 거래소가 밝혔습니다.
외국인 비중이 크게 는 건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이 본격화된 지난 8월 말 부터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8월초 47%대였던 외국인 보유비중이 이달 18일 현재 49%대로 늘었고, 현대차도 44%대에서 46%대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장기 투자 패턴을 보여왔던 미국계 자금이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하지만 과거 사례로 볼 때 외국인 순매수 행진의 장기 지속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7월 이후 한국과 대만, 인도 등 아시아 7개 나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규모는 총 175억 달러인데, 이중 70% 가까이는 한국 증시로 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2010년 이후 외국인 월간 순매수 규모가 전달 대비 1% 안팎으로 늘어난 경우가 모두 7차례 있었지만, 대부분은 2, 3달 지속되다 팔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습니다.
4분기부터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현실화될 우려도 부정적 요인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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