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22일 대전지역 아파트와 빌라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 절도)로 백모(25)씨와 유모(26)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지난 10월 8일 오후 3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아파트 출입문을 속칭 '빠루'(노루발 못뽑이)로 열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4천200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 빈집을 돌며 5천4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낮 시간대 10여 차례 초인종을 눌러 빈집으로 확인되면 빠루로 현관문을 강제로 열었으며 침입까지는 20초도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유흥비 등 용돈이 필요했고 훔친 물건은 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나 전당포를 통해 처분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20초면 끝" 상습 빈집털이 2인조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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