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참 쉽습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폐렴으로 확산되는 것을 조심해야 되는데요.
이러한 위험은 백신 접종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김내숙 씨는 며칠 전, 고열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내숙/67세 : 처음에는 김기 기라 하고 감기인 줄 알고 병원에서 계속 진료를 받았어요. 근데 거기에서 기침이 뒤따르고, 자꾸 피곤이 계속 뒤따르더라고요. 감기겠거니 하고 감기치료를 계속 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가래도 많이 동반하고, 또 열도 나면서 굉장히 추워지더라고요, 몸이.]
검사 결과,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명희/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 폐렴의 증상은 열이 날 수 있고, 객담과 함께 가슴에 통증이 올 수 있고요. 그리고 심하신 분들은 호흡곤란도 나타날 수가 있고, 그 밖 전신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폐렴은 정상인보다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한테서 훨씬 심한 증상을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폐렴은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중 6위, 50대 이상의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데요.
폐렴이 심해지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고, 폐의 부분적인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폐렴은 항생제로 치료를 하는데요.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 내성균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 유행 시기에 대비해, 독감 백신과 함께 면역 기억력이 높은 폐렴구균 백신도 접종해서 적극적으로 폐렴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명희/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독감예방접종을 한다 할지라도 100% 독감이 예방할 수는 없고, 이분들한테서 2차 합병증으로 폐렴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하는 이 시기에 독감예방접종과 함께 면역기억력이 높은 폐렴예방접종을 같이 하신다면 2차적인 폐렴 합병증과 함께 사망률도 훨씬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상, 독감 예방백신은 많이 맞고 있지만, 폐렴구균 예방백신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잘 맞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창완 씨는 상담을 받으러 병원을 찾았는데요.
[김창완/59세 : 50대들 되면 당뇨도 오고 또 고혈압약 먹는 친구들도 많이 있어요. 그렇게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뭐, 폐렴이나 이런 데 감염질환에 취약하다고 하니까 평소에 늘 신경 써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창완 씨는 평소에 자전거 타기를 즐길 정도로 건강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원표/대한개원내과의사회 회장 : 중장년이 되면 우선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약화됩니다. 특히 이제 그중에서 당뇨나 고혈압, 또는 만성폐쇄성 폐 질환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욱더 세균감염에 취약하게 됩니다.]
김영란 씨는 환절기마다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요.
독감 예방백신과 폐렴구균 예방백신을 같이 맞으러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영란/59세 : 폐렴 예방 접종에 대해서 별로 관심이 없었었는데요. 당뇨가 있으니까 당뇨 합병증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폐렴 주사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니까 독감으로 인해서 폐렴이 올 수 있으면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에 맞게 됐고요. 저는 잘 맞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가진 50대 이상 성인은 물론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청소년도 폐렴구균 백신을 맞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접종 이후에는 바로 병원을 나서지 말고 30분 정도 머물며 이상 반응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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