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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주택 구매, 언제가 적기일까?

[취재파일] 주택 구매, 언제가 적기일까?
정부가 전월세난 해소와 경기 부양을 위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도 약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정부 부동산 대책의 핵심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와 취득세 영구 인하 법안이 좀처럼 통과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애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집 구입하기 '좋은 시기' 30% VS. '좋지 않은 시기' 49%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7일과 8일, 10일 3일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지금이 집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인지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30%가 '좋은 시기', 49%는 '좋지 않은 시기'라고 답해 부정적 의견이 좀 더 많았다. 21%는 의견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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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는 지금이 집 구입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의견이 우세했고 (20대 73%, 30대 60%, 40대 57%), 50대는 좋은 시기 39%, 좋지 않은 시기 35%로 의견이 양분됐다. 향후 주택 매매 가능성이 낮은 60세 이상은 좋은 시기 35%, 좋지 않은 시기 22%로 좋은 시기라는 응답이 좀 더 많았다.

8.28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9월 초와 비교하면 '좋은 시기'라는 응답은 4%포인트 줄었고,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응답은 7%포인트 늘었다. 특히, 40대(39%→57%)와 50대(25%→35%)에서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의견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현재 주택 소유자(627명)에서는 집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기(37%)라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39%)으로 양분됐지만 비소유자(373명)의 67%는 집 구입 적기가 아니라고 답해 소유자보다 더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 집값 전망, '오를 것' 33% VS '내릴 것' 27%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33%가 '오를 것', 27%는 '내릴 것', 32%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반적으로 집값 상승/하락/보합 전망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상승 전망, 40대는 하락 전망, 50대 이상에서는 보합 전망이 가장 많아 연령별 인식은 약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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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수준이나 가계 자산 구조를 고려했을 때 우리나라의 현재 집값은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부동산을 구입해 두면 언젠가 가치가 상승해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이란 믿음과 '부동산 불패' 신화가 낳은 결과라고 한국 갤럽은 분석했다.

전월 대비 집값 상승 전망이 전체적으로 7%포인트 늘어난 만큼 매매 활성화 청신호로 볼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당시보다 집을 구입하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의견이 더 늘었다. 이는 지방세법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 상정되지 못해 8.28 부동산 대책의 주요 내용인 취득세 영구 감면 시기와 소급 적용 범위 등이 불확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전셋값 전망, '오를 것' 54% VS '내릴 것' 14%

마지막으로 전셋값 전망에 대해서는 54%가 '오를 것', 14%는 '내릴 것', 21%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집값에 대해서는 상승/하락/보합으로 의견이 갈렸지만, 전셋값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네 명 중 세 명이 앞으로 더 오르거나 현재의 높은 시세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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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개요

1. 조사대상 :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 표본크기 : 1,003명
3. 조사방법 : 휴대전화 RDD 조사
4. 조사기간 : 2013년 10월 7, 8, 10일 (3일간)
5. 표본오차 : ±3.1%포인트 (95% 신뢰수준)
6. 응답률 : 19% (총 통화 5,391명 중 1,003명 응답 완료)
7. 의뢰기관 : 한국갤럽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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