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료와 급식비, 기숙사비 등 학생이 내야 하는 부담금이 연간 1천만원 넘는 '귀족' 미인가 대안학교가 전국에 31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최고 2천800여만원을 내는 학교도 있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22일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203개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공부하기 위해 학생이 내야 하는 연간 부담금은 평균 758만5천원이다.
연간 1천만원이 넘는 학교는 31개로 15.3%를 차지한다.
특히 입학금까지 포함해 연간 부담금 2천만원이 넘는 학교는 6개에 달했으며 가장 비싼 곳은 2천882만7천원을 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액대별 부담금은 500만∼1천만원인 학교가 64개로 가장 많았으며 250만∼500만원 34개, 100만∼250만원 22개, 100만원 미만 20개 순이었다.
시·도별 분포현황을 보면 경기도가 93개(45.8%)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7개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연간 부담금 1천만원 이상인 학교의 절반가량이 경기도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부담금이 면제되는 학교는 경기도 7개, 서울 6개, 경남 6개 등이다.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교육받는 학생은 8천526명이며 교원은 1천6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185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중 25%만이 평생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법인 등으로 등록되어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미등록 시설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연합뉴스)
윤관석 "미인가대안학교 교육비 1년에 2천882만원"
"연 1천만원 이상 '귀족학교' 전국 31개"…절반이상 경기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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