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 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이를 말리던 교사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국 내에서 또다시 총기규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느닷없는 총격에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건은 오전 7시쯤, 미 네바다주 리노시 외곽 중학교에서 한 재학생이 교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카일 누컴/재학생 목격자 : 선생님이 '총 내려놓으라'고 타일렀는데도 그 학생이 선생님에게 총을 쐈어요. 선생님이 쓰려지셨고, 모두 대피했습니다.]
용의자 학생은 이어 주변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4~5발을 더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당시 총격으로 주변에 있던 학생 2명이 다쳤습니다.
[마이크 미라스/현지 경찰서장 : 부상한 2명 가운데 1명은 수술을 받았고, 다른 1명은 상태가 괜찮은 편입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분명치 않지만, 범행 당시 이 학생이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는 진술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건 직후 당국은 이 학교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긴급 대피시킨 뒤, 임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어린 중학생의 총기 난사 소식에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고, 그동안 다소 잠잠해졌던 총기 규제 여론도 또다시 들끓고 있습니다.
美 중학생 총격…교사 살해 뒤 스스로 목숨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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