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엿새째 확산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뉴사우스웨일스 주에서는 여전히 60개 이상의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으며 이 가운데 17개 가량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난 17일 시드니 북서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등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지금까지 10만㏊ 이상의 삼림을 태웠으며 추산 피해액만 천 27억 원에 달합니다.
특히 세계자연문화유산인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가 커 이 지역에서만 지금까지 4만 3천㏊가 잿더미로 변했고 인근 소도시 주민들에게는 대규모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서부의 리스고와 마운트 빅토리아에서 확산 중인 두 개의 산불이 하나로 합쳐질 경우 거대한 '화재 구름'이 만들어져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구 440만 명의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에는 곳곳에서 치솟은 시커먼 연기와 재가 도심까지 날아와 시드니 상공의 대기오염도가 평상시보다 최대 50배나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경찰은 지난 13일 뉴캐슬 인근에서 두 건의 방화를 저지른 혐의로 11살 소년을 붙잡아 기소하는 등 10대 방화 용의자 5명을 기소했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