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정부가 러시아 당국에 체포된 그린피스 활동가 30명의 석방을 위해 러시아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성명을 통해 네덜란드 선적의 배를 타고 러시아 유전 개발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그린피스 회원과 나포된 선박이 풀려나도록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성명은 앞으로 2∼3주 안에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국제해양법재판소 법정에서 이 사건 관련 심리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네덜란드는 국제해양법재판소를 통해 러시아 정부에 그린피스 회원을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 그린피스 회원들은 네덜란드 선적의 쇄빙선인 '악틱 선라이즈'호를 이용해 북극해 인근 러시아 석유 시추 플랫폼 부근에서 개발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해적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으로 열릴 재판에서 해적 혐의가 인정될 경우 그린피스 환경운동가들은 최고 1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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