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 국정감사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3남 김선용 씨가 나란히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전재국 씨는 관련 의혹들에 대해 송구스럽다했고 김선용 씨는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감 증인으로 나온 재국 씨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증인 선서를 할 때에는 아예 눈을 감았습니다.
조세회피지역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웠느냐는 질문에는 70만 달러를 예치했다며 순순히 시인했습니다.
[전재국/시공사 대표 : 외조부도 그렇고 제가 좀 받은 돈이 있었습니다. 자녀들의 학비나 출장비, 미술관 건립을 위한 작품 구입으로 전액 사용하였습니다.]
재국 씨는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끝내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전재국/시공사 대표 : 그 당시 좀 더 깊이 생각을 해서 제 이름으로 예금을 했어야 했는데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우중씨의 아들 선용 씨는 베트남 골프장 인수 과정에서 아버지의 숨겨놓은 재산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세무조사도 모두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선용/코랄리스 인베스트먼트 대표 : 2012년 3개월간 성실히 세무조사에 임했습니다. 그에 관한 세금은 모두 납부하였습니다.]
국세청 국감에서는 고위직의 이른바 TK지역 편중, 부진한 세수실적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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