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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中 FA-50 수출 말라 요청' 보도 사실 아냐"

靑 "'中 FA-50 수출 말라 요청' 보도 사실 아냐"
청와대는 21일 중국 정부가 국산 경공격기 FA-50을 필리핀에 수출하지 말아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외교라인 쪽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한다"며 "중국의 공식 요청이나 그런건 전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중국측이 주한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이런 의견을 (비공식적으로라도) 전달했는지에 대해서는 "비공식적으로 했는지까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19일 복수의 한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중국이 '필리핀에 전투기를 수출하지 말라'고 한국에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보도하고,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중인 중국이 필리핀을 고립시키기 위해 이런 제안을 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빈 방한한 베니그노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필리핀이 항공기 획득사업 기종으로 FA-50을 선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조속히 계약 체결이 마무리돼 양국간 방산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필리핀은 현재 2단계 주요 군사전력 확보 계획의 일환으로 우리 공군의 경공격기 FA-50 12대(4억5천만 달러 규모) 도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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