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암살된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가 부검 뒤 보관되고 있던 케네디 전 대통령의 뇌를 빼돌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출간될 예정인 '최후의 날 : 존 F.케네디의 암살'의 저자 제임스 스완슨은 지난 1966년쯤 케네디 대통령의 뇌가 사라졌다며 "로버트 케네디 전 미국 법무장관이 배후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뉴욕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스완슨은 케네디의 뇌가 시신 부검 과정에서 뚜껑이 달린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로 담긴 뒤 첩보기관 사무실 등을 거쳐 국립보존기록관의 보안실로 보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1966년 10월 케네디의 뇌와 세포조직 슬라이드, 다른 부검자료들이 사라졌고 그 이후 이 증거물들이 한 번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스완슨은 설명했습니다.
또 램지 클라크 전 법무장관이 이와 관련해 수사를 지시하기도 했지만 끝내 사라진 뇌를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확인된 증거로 볼 때 케네디 전 법무장관이 그의 보좌관인 앤지 노벨로의 도움을 받아 뇌를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스완슨은 또 로버트 케네디가 암살 증거를 숨기려 했다기보단 형의 질병이나 복용 약물 등을 숨기려고 뇌를 빼돌렸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지난 1963년 유세지인 텍사스주에서 자동차 행진을 하던 중 암살자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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