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진을 보면 그 시대의 역사상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을 텐데요.
서울시가 인물사진으로 역사를 재구성한 아주 특별한 사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라는 주제로 제4회 '2013 서울사진축제'가 열립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 청사, 북촌 일대와 서울시내 공·사립 미술관 20곳에서 동시 진행되는데요.
사진술이 들어온 뒤 초상화가 초상 사진으로 바뀌는 과정, 그리고 유관순·한용운 등 독립운동가의 수형기록표 사진, 일제강점기 조선인의 얼굴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성장과 함께 붕괴하는 가족상을 보여주는 가족사진도 볼 수 있고 1990년대 경제성장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을 담은 사진을 보면서 뭔가 느낄만한 것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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