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저장탱크를 에워싼 보의 물이 넘쳐흐른 11곳 가운데 6곳에서 배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습니다.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 90의 배출 기준치는 리터당 10 베크렐 미만이지만 6곳에서 이 기준치를 초과했습니다.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기준치의 70배가 넘는 리터당 710베크렐이 검출됐습니다.
이 수치는 어제 내린 비로 보에서 빗물이 넘친 뒤에 측정된 것이어서 실제 유출된 빗물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이보다 높을 가능성이 큽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난주 26호 태풍 위파가 몰고 온 비로 보 안에 불어난 물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보 11곳에서 물이 넘쳐 흘렀습니다.
이 물은 원전 전용 항만 바로 옆에 있는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빗물 넘친 6곳 배출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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