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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액 민관자금 동원해 해외유학 장려

일본 정부는 민·관 자금을 대대적으로 동원, 학생들의 해외유학을 촉진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국비와 민간 자금을 활용, 해외유학에 나서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 커뮤니티' 구상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유학 장학금 사업 비용으로 153억엔(1천656억원)을 계상, 대학생 3만2천500명, 고교생 3천600명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예산안에 담긴 장학사업 규모는 2013년도의 3배에 달한다.

문부과학성은 또 이 사업과 관련해 200개 기업의 민간자금 200억엔(2천165억원)을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더불어 정부는 기업의 협조 하에 학생들의 유학 전후에 연수회를 개최하는 한편 유학후 돌아온 학생들에게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설명회를 마련하는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해외유학 장려에 열을 올리는 것은 해외유학에 나서는 일본 학생수가 최근 10년 사이에 급감했기 때문이다.

일본인 해외 유학생수는 2004년 8만2천945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뒤 2010년 5만8천60명으로 줄었다.

문부과학성은 비용 부담과 더불어 해외유학이 취업에 유리하지 않다는 인식이 학생들 사이에 만연한 것이 유학을 꺼리는 요인이라고 판단, 비용과 취업편의 양면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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