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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 선정 E-MBA 세계순위서 고대 22위…10계단 하락

연대, aSSIST 등도 제자리…홍콩 과기대 공동학위 5년 연속 1위<br>'서방교류 활발' 中 상하이 학교들 약진

영국 FT 선정 E-MBA 세계순위서 고대 22위…10계단 하락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의 E-MBA(Executive MBA) 과정이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올해 세계 100대 E-MBA 순위에서 22위에 올랐다.
   
FT가 15일 발표한 '2013 세계 E-MBA 순위'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E-MBA 과정은 지난해(12위) 대비 10계단이나 하락했다.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의 C-MBA(Corporate MBA) 과정은 2년 연속 70위를 유지했다. 연세대 C-MBA는 2010년 71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한 후 이듬해에는 57위까지 도약했지만, 작년에 하락한 이래 제자리걸음 중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aSSIST)과 핀란드의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 등이 운영하는 E-MBA 공동학위 프로그램도 85위에 올라 지난해(83위)보다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이 주춤하는 한편 중국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위 10위권 가운데 절반을 중국 E-MBA 과정들이 차지했다.
   
홍콩 과학기술대가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과 운영하는 공동학위 과정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칭화대(2위)와 푸단대(6위), 중국국제경영대학원(Ceibs·10위) 등에 줄줄이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중국 E-MBA 과정이 약진하는 배경에는 서방권 대학들과의 활발한 학위 교류 프로그램이 한몫했다고 FT는 분석했다.
   
올해 세계 100대 순위에 이름을 올린 16개 중국 E-MBA 과정 가운데 런민대와 상하이 교통대, 홍콩중문대 등의 6개 과정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미국, 프랑스 등과의 공동학위 프로그램이다.
   
이는 중국 내 E-MBA 과정에 등록한 학생 가운데 중국 국민은 30%에 불과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FT는 분석했다. 특히 중국 최대 도시이자 상업의 중심지인 상하이의 E-MBA 과정이 경영인들 사이 큰 인기다. 
   
상하이 특유의 국제적이고 시장친화 적인 도시 분위기가 중국 기업 문화와 시장에 특화한 교육과정과 맞물려 수도인 베이징을 제치고 외국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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