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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에 샴푸·린스 성분 기준 없이 사용"

신경림 의원 "물티슈 성분기준강화 필요"

"물티슈에 샴푸·린스 성분 기준 없이 사용"
아이들이 많이 쓰는 물티슈의 성분 관리가 성인 화장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 신경림 의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30가지 물티슈를 조사한 결과,성인 화장품에서 함량이 제한되는 성분들이 아무런 기준 없이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성분은 소듐벤조에이트, 데하이드로아세, 클림바졸, 클로헥시딘 등으로 주로 샴푸나 린스, 트리트먼트 등에 사용되는 것들입니다.

많이 쓰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홍반, 알레르기, 종창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화장품 성분으로 사용될 때에는 0.05~0.6%의 함량 기준을 지켜야합니다.

하지만 현재 물티슈는 화장품이 아닌 세제와 같은 공산품으로 분류돼있어 제대로 된 성분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게 신 의원의 지적입니다.

더구나 샴푸나 린스 등은 바로 씻어내는 제품이지만, 물티슈로 아이를 닦은 뒤 다시 헹궈내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더 문제라고 신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물티슈를 화장품으로 분류하고, 나아가 영유아 기준의 성분 기준을 새로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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