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유고연방을 통치한 공산주의 독재자 티토의 부인 브로즈가 어제(21일) 세르비아의 병원에서 향년 89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브로즈는 2차 세계대전 때 나치에 맞서 게릴라 활동을 하던 중 티토와 만나 28살 때인 1956년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부부 사이가 벌어져 1970년대부터 티토와 별거를 했고, 1980년 티토 사망 이후 유고 지도자들이 브로즈가 정권을 인수하려는 야심을 키운다며 연금에 처해졌습니다.
브로즈는 그 이후 1989년 동유럽 공산 정부가 무너질 때까지 어렵게 지내오다, 세르비아가 유고연방을 계승하고 민주정부가 들어선 2009년에서야 세르비아 국적 증명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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