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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개인 섬에서 7성급 호텔 생활"

<앵커>

지난달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프로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제1비서의 개인 섬에서 음주 파티와 제트스키를 함께 즐겼다고 털어놨습니다. 세계 최고의 갑부도 놀랄 정도로 호화로웠다고 말했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제1비서와 마주앉아 술을 마시며 흥겹게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실린 사진으로, 로드먼은 지난달 방북 당시 김정은 비서 개인 소유의 호화 섬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데니스 로드먼/지난달 9일, 미국 뉴욕 : 김정은은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북한에 사람들이 와서 나쁜 나라가 아니라는 걸 보길 원한다고 말했어요.]

로드먼은 김정은 비서의 개인 섬은 하와이나 스페인 이비자 섬 같은 세계적인 휴양지 못지않았고, 모든 시설이 7성급 호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곳에서 일주일 동안 길이 60m의 대형 요트를 탔고, 제트스키와 승마, 파티 등을 즐겼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이 요트는 지난 6월 조선중앙통신 사진에 실린 80억 원짜리 영국제 호화 요트로 추정됩니다.

당시 외신들은 북한 원산에 있는 김정은 별장의 선착장이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있도록 최근 확장 공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의 초청으로 지난 2월과 9월 두 차례 북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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