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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해 64일 대기오염 기준치 초과

베이징, 올해 64일 대기오염 기준치 초과
중국의 수도권인 베이징시와 톈진시, 허베이성이 주요 광역 경제권 가운데 대기 오염 정도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기상국은 올해 들어 베이징시, 톈진시, 허베이성에서 초미세 먼지인 PM 2.5 농도가 기준을 초과한 날이 64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설정한 PM 2.5 농도 기준이 세제곱미터당 75 마이크로 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인 25 마이크로 그램보다 훨씬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 오염의 심각성은 훨씬 더합니다.

반면 중국 남부에 있는 상하이시 일대의 창장 삼각주와 광둥성 광저우시 일대의 주장 삼각주에서는 PM 2.5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날이 각각 24일과 7일에 그쳤습니다.

도시별로 보면 랴오닝성 선양시, 허베이성 스자좡시, 간쑤성 란저우시의 PM 2.5 농도 초과일이 158일, 140일, 119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에 비해 티베트자치구 라싸시, 광둥성 선전시, 하이난성 산야시는 연중 PM 2.5 농도가 모두 마이크로 그램 미만으로 가장 공기가 청청한 곳이었습니다.

PM 2.5는 스모그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입니다.

중국에서는 지난겨울 베이징을 중심으로 한 중북부 지역에 이례적으로 장기간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발생하면서 대기 오염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베이징시는 대기 오염이 심각할 경우 강제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고 휴교령을 내리기로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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