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 군사법원은 지난 1943년 9월 그리스 켈파로니아섬에서 이탈리아 군인 최소 117명을 처형하는데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90세의 전 독일군 병사 알프레드 슈토르크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현재 독일에 사는 슈토르크는 지난 2005년 독일 판사 앞에서 자신이 독일군에 투항한 73명의 이탈리아 장교를 사살한 처형부대에 소속됐다고 인정한 바 있으나 이 증거는 이번 군사재판에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군 검찰관인 마르코 데 파올리스는 "그는 잘못을 계속 인정할 용기도 없고, 고향인 독일에서 편안하게 살고 있다"며 종신형을 구형했습니다.
데 파올리스는 또 "법정에서 증인 신문을 통해 슈토르크가 대량 학살에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당시 희생자 일부의 가족들이 원고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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