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의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과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주중 일본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와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중국 등 아시아국가 인민들에게 엄청난 죄를 지은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오늘 오전 류전민 외교부 부부장이 기테라 마사토 주중 일본대사를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류 부부장이 기테라 대사에게 강력한 불만과 비난도 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화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일본이 역사를 정확하게 보고 침략과 식민통치 역사를 엄격하게 반성할 수 있는지와 아시아 피해 국가 인민들의 감정을 존중할 수 있는지와 관련된다"며 중일관계 정치 기초의 중대한 원칙과도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또 "일본 내각 성원들이 공연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사실상 일본의 침략 역사를 미화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며 신사를 직접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우리는 일본 지도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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