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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159명,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앵커>

일본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제사를 맞아서 국회의원 150여 명이 다시 집단으로 참배했습니다. 각료 1명도 야스쿠니를 찾았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159명이 오늘(18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가을 제사로는 지난 1989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지난 봄철 제사 때는 168명, 8·15 패전기념일에는 102명의 국회의원이 떼로 참배했습니다.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야스쿠니 집단참배에 동참하는 국회의원 숫자가 이전보다 두세 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각료 가운데는 신도 총무 장관이 야스쿠니에 참배했습니다.

신도 장관은 지난 봄철 제사와 8·15 때도 야스쿠니를 찾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 내각 총리대신 명의로 화분 형태의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우파 계열 신문들은 "아베 총리가 임기 중 반드시 참배한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기회를 보고 있을 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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