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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은행 부산지점 사칭해 62억 유사수신 14명 적발

외국은행 부산지점 사칭해 62억 유사수신 14명 적발
부산 연제경찰서는 실체가 없는 외국계 은행 부산지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고액 배당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모(60)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중간 모집책 등 일당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을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부산 연제구 일대 3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영국의 한 은행 부산지점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금융투자회사에 투자하면 원금은 물론 매일 2%의 금액을 이익금으로 90일간 지급하겠다"고 속여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37명으로부터 62억원을 모금했다.

김씨 등은 일부 고객에게 이익금 명목으로 돈을 주고 다시 투자받는 '돌려막기' 방법으로 영업을 계속해 왔다.

이들은 유치한 금액의 13%를 성과급으로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고객 장부와 금융 계좌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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