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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입 정원 감축 시동…15만 명 줄인다

<앵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면서 오는 2018년부터는 대학 입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숫자보다 많아집니다. 2020년 이후를 고려하면 대학 정원을 15만 명이나 줄여야 하는데, 교육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대학 정원 감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고교생의 대학 진학률은 70%, 매년 60만 명이 넘는 수험생이 대학 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합니다.

하지만 오는 2018년에는 대입 정원이 전체 고교 졸업생보다 많은 역전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 차이는 매년 더 벌어져 오는 2023년에는 16만 명까지 초과 정원이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현재 55만 9천 명에 이르는 대학 입학 정원을 2020년까지 15만 명 이상 줄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7일) 열린 대학구조개혁 토론회에서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모든 대학이 정원감축에 나서야 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모든 대학을 절대 평가해 세 그룹으로 나누고, 정원을 차등 감축하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대학 구조개혁 방안의 시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이를 확정해 이르면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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