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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신용등급 'BBB-'로 강등…투기등급 직전

동양증권 신용등급 'BBB-'로 강등…투기등급 직전
'동양그룹 사태'로 고객 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는 동양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 직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동양증권의 후순위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동양증권 회사채의 신용등급은 9월 26일 'BBB+'에서 'BBB'로 떨어진 지 한 달도 안 돼 다시 강등된 겁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로 유지해 BB+ 이하의 투기등급으로의 강등 여지도 남겨 뒀습니다.

이번 강등은 고객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예탁자산에서 과도한 인출이 있었기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한국신용평가는 설명했습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상품의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1조7천900억원으로 자금인출이 본격화한 지난달 23일 이후 약 6조원 이상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CMA를 포함한 전체 예탁자산의 감소액은 7조 2천억원으로 올해 6월 말 총자산, 약 14조원의 절반에 달합니다.

한국신용평가는 "고객기반의 축소는 수익창출능력 악화로 이어져 현 수준의 고정비 충당이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구조 악화는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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