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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 13년 만에 개최

북한,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 13년 만에 개최
북한이 13년 만에 군 중대장·중대 정치지도원 대회를 개최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제4차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평양에서 진행된다"며 "공훈을 세운 전군의 중대장과 중대 정치지도원들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00년 중대 정치지도원 대회 개최 이후 13년 만입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다음날인 지난 1991년 12월 25일 첫 중대 정치지도원 대회를 개최했고 같은 해 중대장대회도 열었습니다.

북한이 10여 년 만에 중대장·중대정치지도원대회를 소집한 것은 해이해진 군 기강을 바로잡고 군의 기층조직인 중대 지휘관의 충성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장은 총참모부와 인민무력부의 지시를 받는 중대의 군사·행정 지휘관이며 중대정치지도원은 총정치국 산하의 말단 지휘관으로 중대장을 비롯한 중대 군인들의 당 생활을 지도해 중대장보다 더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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