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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동양 회장 "투자자들에게 엎드려 사죄"

국감서 '동양 사태' '원전 비리' 집중 추궁

<앵커>

오늘(17일) 국정감사에서는 동양그룹 사태와 원전 고장·비리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13개 상임위원회를 열어 50여 개 피감기관들을 상대로 나흘째 국정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 국감에서는 동양그룹 부실과 법정관리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오후에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은 점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법정관리 신청 전에 동양계열사의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판매하고 해지를 요구하는 투자자에게도 투자를 강권했다는 지적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환노위의 국감에서는 건설근로자공제회 간부가 업무추진비를 국회 전·현직 보좌관들을 접대하는 데 썼다고 폭로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접대받은 보좌관의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안전위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잇따른 원전고장과 비리 사태의 경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위의 국감은 복지부가 '기초연금에 대한 야당 의원 대응' 문건을 여당 의원에게 배포한 것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하면서 한때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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