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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릎 관절염' 젊은 층으로 확대…예방법은?

이제 관절염이 ‘퇴행성 질환’이라는 것은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관절염 환자가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그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평소 하이힐을 자주 신는다는 최 모 씨.

얼마 전, 계단을 내려오다가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요.

검사 결과, 관절염 초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 모 씨/31세 : 제가 관절염일 거라고 평소에 상상을 못 했거든요. 관절염이라고 했을 때에는 내가 아직 나이가 서른 밖에 안됐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런 걱정이 들었죠.]

관절의 연골 부위가 마모돼 발생하는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고령 환자들이 앓는 퇴행성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고령 환자들의 유병률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층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심재앙/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 요새 젊은이들의 식이습관이 변해 서구화되면서 비만이 되는 경우들도 많고, 킬 힐 같은 거를 사람들, 여자들이 선호하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무릎 관절에 굉장한 영향을 주게 되거든요. 운동을 좋아하는 환자들한테 있어서는 운동을 하다 중간에 다칠 수 있는데 이런 다친 것들을 그냥 간과하고 지나가다가 나중에 병을 키우게 돼서 외상 후 관절염 같은 걸로 크게 문제가 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무릎이 삐걱거리는 느낌이 들면서 쑤시고 시큰거리는 통증이 생깁니다.

무릎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어 가까운 거리도 쉽게 이동하기 힘들고, 악화되면 무릎 관절이 심하게 마모되어 다리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무릎에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심재앙/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 : 경증의 관절염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운동을 한다든가 아니면 생활습관을 바꾼다든가 아니면 적절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같은 걸로 충분히 해결을 할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진행이 되는 경우에는 우리가 관절경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고 연골에 파열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경우 같은 경우는 절골술이나 필요하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최 모 씨는 무릎 통증을 방치하지 않고 바로 병원을 찾아, 관절염을 초기에 발견했는데요.

그래서 수술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관절염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 모 씨/31세 : 될 수 있으면 출퇴근은 단화나 운동화를 신고 하고 있어요. 일할 때, 가끔씩 필요할 때만 힐을 신어서 무릎에 무리를 좀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평소 무릎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은 특히, 관절염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관절염 예방법으로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수영이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걷기와 같은 운동을 1시간 이하로 하고 평균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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