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용 강판사업을 합병해 매출 20조원대 거대 일관제철소의 외형을 갖추게 됐습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는 오늘(17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현대하이스코의 냉연 사업 부문을 현대제철에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현대제철이 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 열연강판을 만들면 현대하이스코가 이를 가공해 자동차 강판을 제조하는 이원 체제였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합병으로 쇳물부터 열연·냉연강판 생산으로 이어지는 공정을 일원화해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현대제철은 또 매출액이 작년 기준 14조원대에서 20조원대로 늘어 외형적으로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를 위협하는 2위 업체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됐습니다.
냉연 사업을 떼어낸 현대하이스코는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역량을 축적해 온 강관 부문과 자동차 경량화 사업, 해외 스틸서비스센터를 활용한 철강재 유통 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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