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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창업자 "글렌 그린월드와 함께 독립언론 창간"

미국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의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야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정보수집 행위를 최초로 보도한 기자 글렌 그린월드와 함께 독립언론사를 창간합니다.

오미디야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린월드와 함께 언론인들이 진실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디야의 이번 발표는 그린월드가 "꿈같은 기회를 제안받았다"면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을 떠난다는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로 다음 날 이루어졌습니다.

프랑스 태생의 이란계 미국인인 오미디야는 사회에서 언론의 역할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한 뒤 지난 여름 워싱턴포스트 인수도 검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천665억 원에 인수해 화제가 됐습니다.

오미디야는 워싱턴포스트 인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완전히 새로운 미디어에 투자 한다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오미디야는 현재로서는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어떤 미디어를 창간하게 될지 모르지만 새로 만들어질 미디어기업은 다양한 영역의 독립 언론인들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미디야는 한편 이 미디어가 탐사보도뿐만 아니라 정치나 스포츠 같은 일반 뉴스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디야는 그린월드와 접촉해 그와 같은 언론인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알아보는 과정에서 그린월드 역시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 계획이며 같은 생각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욕대 언론대학원 제이 로센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미디야가 지난달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자신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고 소개한 뒤 이 프로젝트는 종이판이 없는 디지털 매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센 교수는 또 오미디야가 만들 미디어는 영리기업이 될 것이며, 최소한 2억 5천만 달러가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미디야는 포브스의 보도에 따르면 85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미국 개인부자 순위 47위, 세계 부자 순위로는 123위에 올라 있습니다.

1995년 세계최대 온라인경매업체인 이베이를 창업한 오미디야는 현재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선투자기관 오미디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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