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력한 태풍 위파가 일본을 강타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섬 한곳에서만 16명이 숨졌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속 30m를 넘는 강한 비바람에 시민들이 제대로 걷지조차 못합니다.
[자동차에서 내렸더니 이렇네요.]
도로 곳곳은 물바다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10년 새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예보했던 26호 태풍 '위파'는,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 순간풍속 50m 등 세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강타했습니다.
강풍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일본 전역에서 17명이 사망하고 94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습니다.
도쿄에서 120km 떨어진 오시마에서만 8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6명이 사망하고 43명의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져 도쿄전력은 기준치 이하의 오염수 40t을 방류했습니다.
태풍 '위파'는 어제(16일) 오후 온대 저기압으로 변했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초강력 태풍 '위파' 日 강타…"17명 사망, 9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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