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운전자는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면 됩니다. 자동차가 척척 스스로 알아서 주차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주차 버튼을 누릅니다.
그러자, 비어 있는 주차 공간을 향해 차량이 저절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핸들이 재빠르게 움직이고 좁은 공간에서 몇 차례 앞뒤로 움직이더니 똑바로 차를 세웁니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완전 자동주차 기술입니다.
주차할 공간과 최대 1.5미터 거리 이내에 차를 세워 놓으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차합니다.
이렇게 차량 앞뒤와 옆에 붙어 있는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 가능한 공간을 인식하게 됩니다.
핸들은 스스로 움직이지만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은 운전자가 조작해야 하는 현재 상용화 기술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겁니다.
완전 자동주차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독일, 일본 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재호/현대모비스 수석연구원 : 주차 제어 기능을 좀 더 보완하고 튜닝을 추가하면 2017년쯤엔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나, 보험 적용 여부를 가리기 위해, 상용화 이전에 제도 정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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