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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공항 '드라이아이스 폭탄' 설치혐의 직원 검거

美 LA공항 '드라이아이스 폭탄' 설치혐의 직원 검거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을 잇따라 설치한 혐의로 공항 지상조업 업체 소속 직원이 검거됐습니다.

현지 사법당국은 공항 지상조업 업체에서 일하는 28살 베넷 디카를로를 현지시간으로 어제 항공기 주변에서 파괴용 장치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디카를로는 항공기에서 꺼낸 드라이아이스를 지난 13일 국제공항 2번 터미널의 직원 화장실에 갖다 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같은 날 밤 톰 브래들리 국제선터미널 근처 활주로에서 잔해가 발견된 또 다른 드라이아이스 폭탄도 그가 갖다 놓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라스틱 물병 3개가 잇따라 폭발하거나 발견돼 항공기 운항이 일부 지연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디카를로의 범행 동기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경찰국의 마이클 다우닝 부국장은 노사분규에 따른 직원의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NBC방송은 그가 소속된 업체의 인수합병 계획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고 앞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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