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오후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8천 톤급 파나마 화물선이 침몰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북동쪽 900m 해상에 정박 중었는데요, 거친 파도에 떠밀려 늘어진 닻이 해저에 끌리는 '주묘 현상' 때문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외국인 선원 9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으며 2명은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