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10명 중 4명은 '위험할 정도의'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멜버른의 '베이커 아이디아이 심장·당뇨병 협회'는 호주인 1만1000명에 대해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비만 정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40%가량이 '위험할 정도의'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조사 대상자들을 12년동안 추적 조사해왔다.
조사 책임자인 애나 피터스 교수는 "조사 결과에 깜짝 놀랐다"며 "더이상 비만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며 정부가 나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협회는 남성의 경우 허리둘레가 102㎝, 여성은 88㎝가 넘을 경우 비만으로 분류했다.
협회는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비율이 높았으며 이는 주로 칼로리는 높은 대신 영양소는 부족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터스 교수는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려서부터의 식습관이 중요하며 특히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은 자신이 마시는 청량음료에 얼마나 많은 설탕이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시드니=연합뉴스)
"호주인 10명 중 4명은 고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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