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에 의료실손 보험 가입자가 늘면서 진료 확인서 발급받을 일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병원마다 발급 비용이 제각각이고, 아예 확인서가 없는 병원도 있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대형 병원입니다.
[(진료 확인서는 얼마예요?) 진료 확인서라는 서류는 없어요.]
[(보험 회사에서 필요하다고 해서.) 병명이 필요하신 거면 진단서나 의료기록 신청하시 면 돼요.]
[(진단서는 왜 이렇게 비싸요?) 진단 법정 비용 때문에 비용이 조금 나와요.]
결국, 1만 천원을 내고 정식 진단서를 받아야 했습니다.
지난달 한 환자가 두 병원에서 발급받은 진료확인서의 가격입니다.
한 병원은 1,470원, 다른 병원은 11,000원으로 열 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권 모 씨 : 너무 황당했어요. 1~2천 원 차이가 난다면 그러려니 하고 그냥 귀찮으니까 말았을 텐데…. 이게 뭐가 잘못된 게 아닌가.]
병원을 찾아가 이유를 물어봤습니다.
[병원 직원 : 차이 나는 거는 이유는 정확하게 없어요. 병원 정책이에요. 그거는 어느 병원이나….]
병원 자율에 맡긴 탓입니다.
결국, 들쑥날쑥 발급 비용은 고스란히 환자들 몫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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